+이 포스팅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줄거리를 알고 즐기는 타입입니다. 저와 같은 취향이 아니시면 절대 보지 말고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번에 리뷰할 로맨스판타지 작품은 남장여자물의 유명한 작품인 '참아주세요, 대공' 입니다. 이 작품은 리디북스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이라 네이버나 카카오에서는 찾을 수 없다는 게 특징이에요!
다른 남장여자물도 많이 봤지만 이 작품은 뭐랄까 남장여자물의 정석같은 느낌으로 남장을 한 여주인공에 대한 로맨스가 잘 녹아 있어 달달하면서도 설레는 느낌이 즐거운 작품이랍니다.참아주세요, 대공은 웹소설과 웹툰이 있는데 두 작품의 전개가 살짝쿵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리뷰하는 것은 웹소설 기반이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시작할게요!
참아주세요, 대공 줄거리와 결말
카닐리아에서 카닐리언 베일로..
제국의 수도 빈민가인 루버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던 카닐리아는 어느날 자신을 찾아온 귀부인에게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납치 후 눈을 뜬 곳은 베일 후작가의 저택. 카닐리아는 사실 베일 후작가의 사생아였고
카닐리아의 엄마인 로라는 후작가의 장남 키에런을 해치려 했단 이유로 후작가를 쫓겨나 빈민가에서 카닐리아를 낳았던 것이었죠.
후작 부인인 아나스타샤는 카닐리아의 어머니를 이용해 남자인 카닐리언으로 살라고 말합니다. 키에런이 병을 앓고 있어 후작가가 불안하지 않게 카닐리아를 이용하려 한 것이지요. 카닐리언으로 살기 시작한 후 키에런의 친구들인 소공작 클로드와 황자, 황녀가 찾아와 만나게 된 카닐리언. 처음 맞는 상황에 클로드에 실수를 해버린 카닐리언은 부인에게 크게 혼나게 되고 정원에 홀로 남아있는 카닐리언에게 다가온 클로드가 다정하게 위로해줍니다.
한편, 키에런은 갑작스레 병이 악화되고 유명한 의사를 찾아 아나스타샤와 함께 게오르로 떠나게 되고, 카닐리언은 코소아르에 남아 성장하게 됩니다.
성장한 카닐리언과 새로워지는 인연들
4년 후 16살이 되었지만 여전히 극히 일부의 사람들을 제외하고 남자로 살고있는 카닐리아. 제국의 관습에 따라 아카데미에 입학할 나이가 되자 수도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베일 후작의 만류에도 아카데미 입학을 결정합니다. 제복을 맞추기 위해 잠시 황궁으로 간 카닐리언은 오랫만에 클로드와 황자 웨이드와도 마주치게 됩니다. 아름답게 자란 카닐리언에 감탄하는 둘.. 키에런의 동생인 카닐리언을 챙겨주며 키에런의 회복 소식과 약혼소식을 전해줍니다. 클로드는 남자이면서도 단내가 나는 카닐리언이 유독 신경이 쓰이고, 카닐리언은 클로드가 허물없이 다가와 다정히 대해주자 정체를 들킬까봐 조마조마해 하지요.
건강해진 키에런이 게오르에서 아나스타샤와 함께 돌아오고, 키에런을 본 카닐리언은 아나스타샤에게 이제 엄마를 찾으러 가겠다 말합니다. 아나스타샤는 카닐리언이 웨이드 황자나 클로드의 눈에 뜨인 것을 못 마땅해하며
정말 돌아가고 싶다면 1년 뒤 카닐리언의 장례식을 치뤄 죽은 것으로 꾸민 뒤 여자로 돌아가라고 말해 충격을 줍니다.
키에런이 돌아오자 게오르에서 친구가 된 적국의 왕자 이안 세르지오와 클로드, 웨이드 황자, 그리고 이안 왕자까지 베일 저택을 찾아옵니다. 키에런으로부터 카닐리언의 본모습을 들은 이안 왕자는
카닐리언에게 계속해서 호의를 표시합니다. 클로드는 그런 이안 왕자가 계속 거슬려하지요.
수도로 올라가는 날, 클로드와 함께 차를 타고 가게 된 카닐리언. 차에서 잠든 카닐리언의 얼굴을 보다 충동적으로 키스를 하게 되고 이내 자괴감에 빠지는 클로드. ( 웹툰에서는 사고로 부딪힌 것으로 묘사되지만 소설에서는 자기가 한 것으로 나와요! 😚)
수도에서의 생활과 새로운 사건
아카데미에 수석 입학한 카닐리언은 어머니를 찾기 위해 여장을 하고 루버에 갔다가 수사를 하고 있던 클로드와 마주쳐버리고 클로드는 그녀에게서 카닐리언을 떠올리게 됩니다. 클로드는 카닐리언에게 느끼는 자신의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되지요. 그러던 중 카닐리언의 수도 저택에 찾아온 이안과 이안의 등장에 점점 더 불쾌해지는 클로드. 다시 만난 이안은 카닐리언에게 자신과 결혼해 달라며 베일 후작가에 청혼을 넣겠다고 말하고 키에런이 돌아올때까지 저택에 같이 머물겠다 합니다.
아카데미에 입학한 카닐리언은 여성들을 습격하는 사건 수사를 도와달란 제안을 받게 되고, 엄마를 찾기 위해 루버로 들어가야하는 카닐리언은 제안을 수락합니다. 클로드는 위험한일을 하지 말란 자신의 경고를 무시하는
카닐리언에게 화를 내지요. 수사를 위해 여장을 하고 클로드의 연인으로 위장해 수사에 나서는 카닐리언. 클로드는 카닐리언을 지키기 위해 그의 연인으로 위장해 같이 수사에 나서고, 이안도 같이
잠입합니다.
루버의 아이들로 유인해 카닐리언을 납치한 아나키스트들, 카닐리언은 기지를 발휘해 자취를 남기지만 납치한 이들 중 한명이 어렸을 적 자신의 엄마를 돌봐주었던 의사임을 알아보게 되지요. 클로드와 이안의 활약으로 카닐리언은 무사히 구출되지만 부상을 입게 되고 이 모습을 본 클로드는 왜인지 화가 나 카닐리언에게 모진 소리도 하고 다정하게도 대해줍니다. 알쏭달쏭한 리아. ( 그러겠지.. 😌 사랑이거든.. )
클로드의 고백과 이하르 공작의 죽음
키에런이 수도로 올라온 후 황녀 로지나와 약혼식이 열리게 되고, 아나스타샤 후작부인에 의해 약혼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된 카닐리언은 클로드에 의해 황자궁에서 몰래 약혼식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클로드를 짝사랑
하던 마릴린 셸비가 클로드가 자리를 비우는 것을 의심해 이를 추적해 카닐리언을 발견해내고, 카닐리언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던 그녀는 카닐리언의 옷을 벗기려 하는데요. 마릴린을 말리려 그녀를 제압하던 장면을
클로드와 이안에게 들켜버린 카닐리언.
마릴린은 클로드가 자신을 추행했다며 죄를 뒤집어 씌우고 카닐리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이안은 실소를 날리며 자리를 떠버립니다. 클로드는 마릴린을 내보낸 뒤 카닐리언에게 화를내고 이에 오해라고 말하는 카닐리언에게 네가 사내든 짐승이든 관계없다며 키스해버리는 클로드.. ( 옴마야! 😍 사실은 질투인것이고~ )
하지만 이때 클로드 아버지인 이하르 대공이 암살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황제가 마실 차를 마셨다가 독살당한 이하르 대공. 독살의 배후로 게오르국과 마릴린 셸비의 가문인 셸비 후작가가 지목되는 상황. 이안은 자신의 이복형이 사고를 친 것을 직감하고 키에런은 이안이 관련이 없을을 알기에 급하게 이안을 대피시킵니다. 클로드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공작위를 승계 받은 뒤 게오르국과의 전쟁 허가를 받으면서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하지요.
드러나는 진실들
어수선한 상황, 카닐리언이 황궁에 있는 모습을 보고 화를 내는 아나스타샤에게 키에런은 어렸을 적 자신을 호수에 버려 병에 걸리게 만든 사람이 카닐리아의 엄마인 로라가 아닌 아나스타샤 임을 기억하고 있음을 알리고 알면서도 아나스타샤를 보호하기 위해 카닐리아가 남장을 하고 사는 것을 외면했음에 죄값을 치루겠다고 말합니다. 이에 아나스타샤는 충격을 받고 되려 카닐리아를 강하게 원망합니다. (오메 뭐임 이아줌마.. )
힘든 하루를 보내고 저택에 돌아온 카닐리언은 클로드를 마주치지만, 여러 일을 겪은 클로드는 카닐리언에게 키스는 단순한 충동이었다며 잊으라 사과해버립니다. 이에 허탈한 감정을 느끼고 그날 저녁 열이 나 앓에
눕게되는 카닐리언..
클로드는 카닐리언의 시녀와의 대화에서 '아가씨'라고 언급한 대화를 떠올리고 몰래 돌아와 카닐리언을 살피는데 얇은 옷을 입고 누운 카닐리언의 몸이 남성이 아닌 것을 알게 되고 키에런이 자신을 속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에 클로드는 카닐리아에게 공작부인의 상징인 클레마티스를 남기고 가고, 키에런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리고 자신이 전쟁에서 돌아올때까지 그녀를 지키라 부탁합니다.
클로드가 전쟁터로 떠난 뒤 마릴린 셸비는 자신의 가문을 구하기 위해 로지나 황녀를 찾아가 거짓 추행사건을 다시 들춰내고, 이 이야기를 들은 키에런은 로지나 황녀에게 진실을 이야기 해준 뒤 클로드가 현장에
있었기에 증언을 해줄 수 있다며 카닐리언을 데리고 전쟁지역으로 떠납니다.
전쟁 초소로 간 카닐리언은 클로드와 재회하고, 그녀를 만나마자 뜨겁게 키스하는 클로드. 당황한 카닐리아는 사내를 좋아하냐 묻지만 그저 네가 좋다 말하는 클로드. ( 이제 알거 다하는 그사람 직진만 남았쮸~ 😌 ) 클로드로부터 증언을 받은 뒤 카닐리아는 자신도 클로드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남긴 뒤 헤어집니다.
수도로 돌아온 키에런은 카닐리아의 누명을 벗겨주고 셸비후작가를 역사에서 사라지게 합니다.
종전 그리고 다이아 사건
4년 후 전쟁이 끝났지만 여전히 카닐리언으로 살고 있는 카닐리아. 전쟁이 끝난 뒤 클로드도 돌아오게 되고 이제 완연히 여성의 모습을 띈 카닐리아에게 본격적으로(?) 들이 대는 클로드. 황궁
연회에서 클로드를 만난 카닐리아, 클로드가 자신이 여성인것을 모르는 줄 알았으나 다시 만난 그는 자신의 본명을 속삭이며 키스를 합니다. 언제부터 자신이 여자인 것을 안 것인지 혼란스러운
카닐리아.
클로드는 옷을 벗은 카닐리아의 몸이 압박하는 속옷에 의해 온통 멍이 든 것을 보고 크게 화를 내고, 자책하는 카닐리아를 따뜻하게 감싸주며 드디어 뜨거운 밤을 보내며 둘은 맺어집니다. 그렇게 황궁에서 맺어진 날
아침, 황자 웨이드가 전날 베일 후작가가 무정부주의자에게 습격을 받아 다이아몬드를 도둑맞았다는 소식을 전해주고, 아나스타샤 후작부인이 지난 밤 루버 근처에서 카닐리언을 본 목격자가 있다며 카닐리언이 이 사건의
내통자이며 배후라고 지목했다고 말해줍니다.
키에런은 후작가로 가 카닐리언이 한일이 아니라 말하지만 강경한 아나스타샤. 심지어 베일 후작도 과거 아나스타샤가 카닐리아의 엄마 로라에게 누명을 씌운 일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모른채 했고 이번 일 역시 카닐리언이 한 일이 아님에도 카닐리언에게 누명을 씌우는 것을 모른척하고 있음을 눈치챈 뒤 충격을 받는다.
클로드와 함께 있다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온 카닐리아는 그간 자신에게 아나키스트들이 지속적으로 쪽지로 접촉해왔음을 떠올리고, 집안에 있던 못보던 화병을 보고 깨보게 시키는데 그곳에서 도둑맞았다던 다이아를 발견하게 된다. 클로드는 발견된 다이아를 적당한 이에게 맡기고 이에 대해 카닐리아에게 묻지만 그저 오해일뿐이라고 말하는 카닐리아.
클로드와 헤어진 카닐리아는 언젠가 쪽지로 받았던 의상실로 찾아가고 그곳에서 납치되었을 때 만났던 의사 카를을 만나 엄마를 멀리서 보며 엄마가 자신을 찾기 위해 고생했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카를은 카닐리아를 자극해 다이아를 갖고 오라 유도하지만 이때 클로드가 찾아와 카닐리아와 루버의 연관성을 찾을 수 없도록 그곳을 아예 쓸어버리지요.
도난당한 다이아는 클로드에 의해 의상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사건이 종료되어 버리고 아나스타샤는 다른 방법으로 카닐리언을 매장시키기 위해 계략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카닐리언에서 다시 카닐리아로..
다이아 도난사건으로 추락한 후작가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연회를 여는 아나스타샤, 황자 웨이드는 이미 아나스타샤가 사생아인 카닐리아를 잡기 위해 반란분자에 협력한 아나스타샤에
대해
알고 있었고 키에런도 자신의 가족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카닐리아에게 모든 진실을 이야기해줍니다.
후작가의 연회, 아나스타샤의 초대로 게오르에서 이안까지 초대되어 참석하고 카닐리아는 이날 여성의 모습으로 당당하게 참석하여 그간의 남색가라던 클로드에 대한 소문을 불식시키고 아나스타샤를 처참하게 망가뜨리며 비난받게 만듭니다. 베일 후작은 카닐리아에게 이안 왕자로부터 과거에 받았던 혼담을 이야기하며 자신들을 위해 이안과 함께 게오르로 떠나달라고 부탁하고, 이에 크게 상처받은 카닐리아는 베일의 성을 버리겠다고 말하고 혼자 차를 타고 연회를 떠납니다.
(와 진짜 이기적임... 후작은 다정하게 대해줘서 안 그럴 줄 알았는데 사실 이놈이 제일 나쁜놈.. 💢 )
카닐리아가 떠난 직후, 연회장에서 하녀로 변장한 마릴린을 발견한 사람들.. 그녀는 카닐리아의 운전수에 약을 타지 못했다고 자백했지만 불길한 느낌이 든 클로드와 이안은 급히 차를 타고 그녀를 쫓아 따라갑니다. 그 시각 카닐리아가 탄 차에 돌진하며 교통사고가 나게 되는데... 뒤쫓아온 클로드와 이안이 막아줘서 다리만 다치고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자신 때문에 클로드와 이안이 다친 일과 그간의 여러 일들로 카닐리아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사고를 낸 이는 아나스타샤의 사주를 받은 인물이었지만 끝내 자신이 모든 것을 했다고 짊어지고.. 모두 알면서도 씁쓸해 합니다.
키에런은 모든 소동을 겪고난 후 온갖 정이 떨어져버려 베일 성을 버리고 로지나와 함께 카닐리아가 살던 저택으로 옮겨갑니다. 키에런이 베일이란 이름을 버리면 베일후작가는 후계가 없어 결국 쇠퇴하게 되어 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후계를 잇기 위해 카닐리아를 남장까지 시켰던 아나스타샤는 절규하고 좌절하고... 키에런은 로지나 황녀의 약혼자이니만큼 새 성을 하사받으며 새로운 인생을 내딛게
됩니다.
몸이 회복한 뒤 이안은 게오르로 돌아가면서 카닐리아의 어머니가 게오르에 있음을 알려주지만, 클로드는 카닐리아가 게오르로 가는 것을 막아섭니다. 이 모든 상황의 근원은 루버를 이용한 아나키스트들이 원인이 된 것이기에 루버와의 인연이 있는 것을 알리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한 것이었지요.
델카사에서의 새로운 출발
수도에서 너무 많은 상처를 받은 카닐리아. 화를 내야하는 사람들에게 화조차 내지 않는 그녀가 너무 안쓰러운 그는 그녀를 데리고 자신의 영지인 델카사로 향합니다. 델카사에서 카닐리아는 클로드의 어머닝니 자스민을 만나게 되는데요. 전대 황녀이자 공자부인이지만 영지민을 위해 사는 자스민의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한 카닐리아. 그녀의 뒤를 쫓으며 서서히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목표를 가지기 시작합니다.
한편, 로지나 황녀에게서 클로드에게 소포가 배달되고, 과거 카닐리아가 루버로 붙였던 엄마에게 보냈던 편지가 전달됩니다. 이 편지는 로지나 황녀가 카닐리아가 루버에 연관성이 있다고 발각되면 위험했기에 몰래 압수해두었던 것이었지요. 클로드도 차마 이 물건을 카닐리아에게 보여주지 못해 난감해 하게 되지요.
카닐리아는 게오르에서 온 진짜 엄마의 편지를 받게 되고 이때 하필이면 클로드가 숨겨두었던 자신의 편지 뭉치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잠시 오해를 가지고 다투게 되지만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온 과거의 편지를 읽으며
과거의 아픔을 날려보내며 한뼘 더 성장하게 됩니다. ( 줄거리에선 안쓰지만 이분들 내내 뜨거워요... 😌 아주.. 몹시..
)
그리고 자스민의 허락 하에 결혼식도 준비하게 되는 둘.. 카닐리아는 베일 성을 버렸기에 귀족 작위를 받을 수 있는 시험을 수석으로 통과해 새로운 성을 받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엄마를 보기 위해
게오르로 가기로 하는데... 가기 전까지 침실에서 안 내보내 주는 클로드... ㅋㅋㅋ
광산 사건과 행복한 엔딩
게오르로 간 카닐리아는 드디어 엄마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이안은 카닐리아를 설득해 엄마와 함께 게오르에서 살 것을 권해보지만 단호하게 거절하는 카닐리아. (아 행복해라 이안.. 😭 내 최애는 넌데.. )
한편, 클로드는 게오르와 인접한 지역의 광산이 폭팔했다는 소식을 듣고 광산으로 향하는데요. 사람들을 내보내고 피해자가 없는지 살피던 클로드는 2차 폭팔에 휘말려 버립니다. 사실 이 폭팔은 남은 아나키스트들의 잔당들이 일으킨 일이었던 것이죠. 광산은 게오르와 가까운 지역이었기에 소식을 들은 이안은 카닐리아와 함께 사고 장소로 달려옵니다.
클로드는 폭팔 뒤 가까스로 짐승들의 땅구멍을 통해 지상으로 나오게 되지만 하필이면 클로드에게 복수의 칼을 갈고 있던 마릴린에게 발견이 되는데요. 클로드가 기억을 잃은척 하자 어렸을 적부터 좋아하던 그의 모습에
칼로 찌르길 주저하는 마릴린.. 이때, 카닐리아가 그를 발견해 구해줍니다.
소설 삽화 속 클로드와 카닐리아 모습 ♥ 소설이 더 잘생김..
클로드는 마릴린에게 이제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살라 말하며 놓아주고 아나키스트의 잔당들을 모두 잡아 감옥에 보내버린 뒤 사건은 마무리 되지요. 이 사건으로 클로드에 대한 자신의 깊은 마음을 깨닫게 된
카닐리아.. 결혼식을 앞두고 임신한 것을 알게 되지요. 엄마도 없이 자랐지 남장하고 컸지.. 이런쪽으로 요령없는 카닐리아는 클로드에 단호히 동침을 거부하고 이에 갑자기 고민하는 클로드...
ㅋㅋㅋ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클로드는 기뻐하며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시간이 흘러 아들인 카르엠을 낳게 됩니다. 카르엠을 낳은 후 황자인 웨이드와 이안은 서로 카르엠의 대부가 되겠다며 티격태격하고 클로드는 그간 참을만큼 참았다며 다시 행복한 밤생활(?)을 기약하며 끝을 맺지요!
참아주세요, 대공 외전 이야기
참아주세요 대공의 외전은 총 2편이 있습니다. 본편의 결혼식 이후의 카닐리아와 클로드 가족의 이야기와 이안의 씁쓸한 솔로 생활에 대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안이 최애캐였는데 아쉽.... 😑
우리 이안 결국 솔로로 인생 끝인가봅니다...
외전 1편은 카닐리아가 난산으로 힘겹게 카르엠을 낳는 것을 본 팔불출 클로드가 더이상의 아이는 없다를 선언한 와중에 카닐리아와 똑 닮은 제시카를 발견하고 입양하면서 생기는 이야기 랍니다. 카닐리아를
꼭 닮은 제시카를 보고 이안이 마음에 쏙 들어 하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이안과 제시카의 새로운 러브라...인은 말도 안되고 이렇게 이안이 솔로로 늙어죽나 싶어... 개인적으로 굉장히 씁쓸한(?)
내용이었네요 흑흑...
외전 2편은 1편에 이어지는 내용이긴 한데... 우리의 카닐리아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더욱 아름다워 지셔서.... 아름다운 아내를 둔 남편의 세상 쓸대없는 고민을 담은 내용과 제시카와 이안의 이어지는 내용이 담겨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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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남장여자물의 대표주자 '참아주세요 대공' 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외전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읽으면서 이 작품은 남주인 클로드와 서브 남주인 이안이 다 했다!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주인 카닐리아는 참고 또 참고 그냥 착해서 독자들 고구마 뿌려주는데... 클로드가 남잔데 끌리고 고민하고 화내고 스킨쉽하고 현타오고 다해먹어요! 게다가 여자인거 알게 되고서는 이런 집착남에 절륜남이 또 없답니다.
이안은 클로드와 정 반대의 매력인데 자기 이복형은 자기 죽일려고 난리피우는 와중에 좋아하는 여자는 이미 다른 남자가 있지... 몸 피해 적국이라도 친구 옆에 와있는데 결국에는 자기가 범인으로 몰릴 위기에 처하지.. 그런 와중에도 능글능글 웃으면서 카닐리아에게 힘을 주면서도 강단있는 캐릭터라 굉장히 매력있어요!
웹툰이 초반엔 작화도 너무 예뻐서 정말 몰입감이 좋은데.. 작화가 정말 너무 아쉬워지네요. 하지만 남주 캐릭터들이 너무 좋으니 관심 가지고 꼭 마지막까지 지켜봐주시고 아니라면 원작을 꼭 한번 봐주시길 바랍니다!
원작의 삽화는 정말 훌륭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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