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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의 관 두번째 포스팅이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녹음의 관이 왜 19세 소설인지가 나오는 씬들이 있는 내용들이 다수 있답니다. 녹음의 관 소설 속 씬은 2~3회 정도 있는데 찐한 느낌이 있어요! 특히 란을 향한 집착적인 사랑이 잘 보이는 모습과 자연스레 연결되어 있어서 몰입감이 정말 좋으니 소설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녹음의 관 줄거리와 결말
이제 후반부에 진입한 녹음의관 줄거리입니다. 요 시점부터 19세 등급이 붙을만한 여러 묘사가 시작되구요! 둘의 깨볶는 찐한 사랑도 본격화되니 찾아보실 분들은 요 시점부터 보시면 아주 만족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올리비아의 납치 사건
황태자가 죽은 후 황태후가 된 올리비아. 그녀는 과거 유스타프에게 자신과 아이를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었는데요. 거절당한 분노를 란의 탓으로 돌리고 란을 해치기 위해 마법사를 구합니다. 그리고 다시 수도로
올라온 란과 유스타프. 수도에 올라온 란은 카트야 황태후의 티파티에 초대를 받게 되고 시나와 함께 참석하지요.
티파티에서 카트야 황후에 의해 란이 납치를 당하고, 이에 시나는 그녀를 쫓아가며 징표를 남겨 루미에가 달려오게 됩니다. 루미에는 위험에 처한 시나를 감싸고 유스타프에게 란을 맡기고 유스타프는 란을 쫓아 납치범인 올리비아의 앞에 당도하게 됩니다. 자신의 모든 불행을 란의 탓으로 돌리는 올리비아.. 그런 그녀는 란에게 하려던 몹쓸 짓을 자신이 모두 당하며 미모를 잃은뒤 자결합니다.
모든 사건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올리비아는 란에게도 몰래 세뇌마법을 걸어두었었고 이에 란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고 보름달이 뜨는 밤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자결하려 하는데요. 이에 가까스로 그녀를 막아낸 유스타프. 하지만 세뇌가 풀리지 않자 시나는 부유마법을 이용해 탑에서 안전하게 한번 뛰어내린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제안하여 란에게 걸린 세뇌마법을 풀게 만듭니다.
영지전과 결혼식
마법을 풀고 평온한 일상이 올거라 생각했지만 여동생인 올리비아를 잃은 마로 공작이 유스타프와 란이 탄 마차를 습격하며 영지전을 선포합니다. 유스타프는 영지전을 대비하기 위해 라치아로 먼저 돌아가고 란이
뒤따르지요. 라치아에 가는 길 3번째 관문에서 잠시 쉬어갈 찰나 영지전 방어를 위해 5번째 관문에서 있어야할 유스타프가 란의 앞에 나타나 현재의 상황과 전략을
알려줍니다.
유스타프는 5번째 관문을 맡고 있는 척 하며 3번째 관문으로 돌아와 4번째 관문을 지키는 배신자의 허를 찌를 생각이었고 이 작전은 정확하게 적중하여 영지전을 승리로 이끌게 됩니다.
전쟁이 끝난 후 승전연회가 열리고 미리 결혼을 준비하고 있던 유스타프에 의해 란은 유스타프와 결혼식을 올리며 진정한 라치아 공작가의 안주인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첫날밤... 오래 기다린 유스타프 덕에 오랜 시간(?) 오래오래 아름답고 힘들었다고 하더라나 뭐라나.... (그들의 첫날밤은 리디북스 19 소설에서 확인하세요!! )
어둠과의 전쟁
결혼식 후 유스타프는 라치라를 공국으로 독립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되고, 독립준비와 함께 마물의 잦은 출현으로 바빠지게 됩니다. 동시에 란은 꿈을 통해 라치아 빙벽 안쪽에 봉인된 어둠이 깨어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요. 어둠의 정체가 용 델판토이며, 델판토는 자신의 연인 대현자 이브리아를 찾아다니고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에, 대현자 이브리아와 같은 검은 머리인 시나가 소환되어 온 것이었지요.
라치아는 어둠에 의한 마물의 침략을 받기 시작하고, 란은 과거 어둠의 봉인 당시 드워프와 엘프의 힘을 빌려 싸웠던 것을 알고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함께 싸우기 시작합니다. 엘프족은 라치아의 저택인
하늘저택은 현자 이브리아가 만들어 둔 보호막이 있어 현재 델판토의 브레스를 견디고 있지만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줍니다. 란은 꿈을 통해 이브리아를 만나 이브리아의 정신체가 깃들게 되고, 이브리아의 지식과
마법을 모두 쓸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브리아는 빙벽의 문 안쪽에 자신의 지팡이를 찾아와야 한다 말하고 엘프와 함께 빙벽으로 가기로 결심하는데요. 현재 델판토가 계속 라치아를 공격하고 있는 상태였기에 이브리아와 비슷한 시나가 대신 미끼가 되기로 자처합니다. 이브리아의 보호 마법이 깨지고 용의 공격을 받게 된 시나를 감싸고 죽은 루미에. 그와 동시에 빙벽으로 간 란은 이브리아의 지팡이를 정화하여 용의 시간을 되돌려 아기용으로 만들어 전쟁을 종료시켜 버립니다.
이브리아는 힘을 되찾은 시점에 시나를 원래의 세계로 돌려보낼 수 있다고 말하고, 루미에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시나는 그대로 현실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브리아는 이미 루미에는 죽었기에 되살릴 순 없지만 다른 세계에선 새롭게 살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말하자 란은 그렇게 해달라 요청하며 이 곳의 루미에를 마음속에서 떠나보냅니다.
행복한 결말
용과의 전쟁으로 인해 망가진 저택은 빠르게 보수되고 이브리아가 사라지면서 맡기고 간 아기용 델판토는 란과 유스타프가 라치아의 수호신으로 키우며 평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라치아 공국으로 성공적으로 독립한 후
바다와의 교역도 성공한 라치아의 왕족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에 열심히 19세 열람불가 일도 하면서 딸 에비게일과 아들 시드를 낳아 행복하게 살아가며 결말로 끝이
납니다.
녹음의 관 외전 이야기 소개
녹음의 관은 단행본으로는 총 5권이 있는데요. 5권에 외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편의 외전 모두 그렇게 긴 분량은 아니고 과거의 이야기나 등장인물의 이후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다만 아쉬운건 란과 유스타프의
결말 이후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조금 아쉽지만 유스타프와 란은 이이상 더 달달할 수 없겠다 싶을 정도의 완벽한 결말이라 없는 것도 어느정도 수긍이 되었답니다.
외전1 - 유스타프의 과거
유스타프가 아카데미에 있었을 시절 란이 매번 면회를 왔던 이야기와 성인이 되기 전 란이 임시가주였을 무렵의 유스타프의 시점에서의 이야기랍니다. 여러 힘든 상황으로 인해 차갑고 냉정했던 유스타프가 란에게 어떻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는지의 이야기라 유스타프 캐릭터를 좋아한 제게는 굉장히 흥미롭게 본 외전이었답니다.
유스타프는 본편에서도 속내를 막 많이 내보이는 캐릭터가 아니어서 유스타프의 생각을 볼 수 있는 유일한 편이다 싶은 느낌이었다 싶네요!
외전2 - 루미에와 시나의 사랑이야기
이세계에 와서 루미에를 사랑하게 되었던 시나가 루미에를 잃은 뒤 원래 세계로 돌아갔을 때의 이야기를 담은 외전이랍니다. 란이 요청한대로 루미에는 시나의 세계에서 환생해서 다시 재회를 할 수 있게 되는데요. 그
이야기를 다룬 외전이에요.
다른 빙의 소환물과 달리 란이 자신의 소설 속 주인공인 시나를 그만큼 아꼈기에 시나도 밉지 않고 시나의 결말도 응원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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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행본이 있는 소설은 끊김없이 읽기 위해서 대부분 단행본으로 구매를 해서 읽게 되는데요. 이때, 소설의 버전이 19세 버전이 있다면 그걸 먼저 선택하는 편입니다. ^^;; 대부분 19세와 15세가 같이 있는 소설은 풀버전이 19세 버전이고 15세 버전은 씬만 편집하는 구조라 살짝 뭔가 잘리는 어색함이 있는 느낌이라서요.
녹음의 관도 역시 둘의 감정이나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게 그려진 소설이라 정말 만족하며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더군다나 웹툰이 너무 예쁜 작화로 연재되고 있어서 웹툰까지 소장하기에 가격이 좀 ... 되서.... 대여만 하고 있는데 좀 많이 아쉽네요. 아마도 조만간 웹툰도 소장하지 않을까 예상이 될 정도로 정말 예쁜 웹툰이고 재밌는 작품이니 추천 이천만번 박고 갑니다!
웹툰도 각색이 정말 멋진편이지만.. 주인공들의 감정이나 상황을 조금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소설과 웹툰 동시 공략을 추천드리는 작품이니 소설도 꼭 접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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