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드릴 작품은 네이버 웹툰에서 최근 연재를 시작한 작품인데요. 처음엔 소설 삽화같이 너무나 예쁜 작화에 소설인가 하는 생각으로 클릭했었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이게 웹툰이라고? 하는 감탄을 하게 되었지요.
웹툰이 아직 연재 초반이라서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해 찾아보았는데 와 정말 세상에 이런 명작이! 하는 감탄이 드는 작품이었기에 소개해 드려 봅니다. 불과 얼마전에 시작한 작품인데 보는 즉시 전권 소장에 세번째 재탕한 작품이네요!'울어 봐, 빌어도 좋고' 작품 소개
울어 봐 빌어도 좋고 (줄여서 울빌)는 솔체 작가님의 소설로 네이버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만 독점으로 연재된 작품이라 타 플랫폼에서는 찾아 볼 수 없고 단행본도 없어서 웹소설 연재본으로만 볼 수 있지요.
제가 어지간해서 작가를 찾아보지 않는데... 울어 봐 빌어도 좋고는 이 소개를 끝내고 나면 다른 작품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가님이 풀어내는 글이 너무나 아름답고 깊은 작품이었습니다.
근현대 시대의 서양 배경으로 소설을 읽는 것 만으로도 소설 속 세계가 눈에 그려질 만큼 아름다운 묘사를 가진 작품이었습니다.
여러번 재탕을 해서 볼때마다 글자 하나 묘사 하나 허투루 쓰지 않은 작가님의 필력에 매번 다른 느낌으로 주인공들의 심리를 느끼게 되는 정말 멋진 작품이었어요. 네이버 시리즈에서 처음 연재가 될 때는 조용히 연재가 되었지만 필력이 너무 좋아 입소문을 타서 시리즈의 최고 작품으로 우뚝 섰다는 이야기도 들릴 정도라 선택에 후회는 없으실 것 같아요!
울어 봐 빌어도 좋고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한 남자 주인공인 마티어스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가혹한 현실에서 꿋꿋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아름다운 여주인공 레일라의 이야기에요. 너무 다 가진 환경에서 완벽하다 칭송받은 남자가 자신의 것 같으면서도 자신의 것이 아닌 레일라를 보며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뒤틀린 표현을 하며 그녀에게 집착해 나가는 모습이 압권입니다.
남자 주인공인 마티어스가 워낙에 싸패같고 쓰레기 남주로 묘사되는 부분이 있어서 울어 봐 빌어도 좋고는 독자분들의 호불호가 좀 있는 작품이니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울어 봐 빌어도 좋고 는 이미 완결이 된 작품이고, 현재 외전까지 나온 상태라 완결까지 쭉 달리시는 분들은 고민하지 마시고 달리시길 바랍니다!!
'울어 봐 빌어도 좋고' 는 최근 네이버에서 웹툰으로도 연재가 되기 시작했는데... 이 웹툰의 작화가 정말 또 명품이라 앞으로 정말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웹툰의 작화가 소설에 몇화 정도 삽입되는 소설 삽화 정도의 퀄리티라 부디 작가님이 손목 이상없이 무사히 연재를 마치시길 기다릴 정도네요. 네이버 웹툰으로 매주 수요일 업데이트가 되고 있고, 네이버 웹툰 특성 상 무료로 현재까지 연재된 내용을 볼 수 있으니 빠르게 확인해주세요!
▶ 울어 봐 빌어도 좋고 작품을 보고 싶다면?
'울어 봐, 빌어도 좋고' 간략 줄거리
어머니는 도망가고 아버지는 돌아가신 뒤 고아가 되어 친척집을 전전하던 레일라 르웰린은 어느 날 아주 먼 친척이라는 정원사 빌 레머에게 편지를 들고 찾아오게 됩니다. 빌
레머는
아직 어린 아이인 레일라를 차마 다른 곳에 보내지 못해 자신과 같이 아르비스에서 살게 되지요.
아르비스는 귀족 중의 귀족이라는 헤르하르트 공작가의 영지.. 아르비스에서 레일라는 헤르하르트 공작인 마티어스와 마주치게 됩니다. 모든 일을 감내하고 받아들이는 레일라지만 유독 마티어스를 만나면 더욱 부끄럽고 화가나는 감정을 느끼는 레일라. 그리고 그런 아무것도 아닌 그녀가 계속해서 신경쓰이는 마티어스.
시간이 흘러 백작가의 영애인 클로딘과 약혼을 한 마티어스는 레일라가 카일과 결혼해 자신의 영지에서 나간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이것이 무척이나 불쾌해지는데요. 레일라가 카일에게 보이는 미소를 자신이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그녀의 눈물과 분노를 가지겠다며 레일라를 힘들게 합니다.
이미 약혼녀도 있는 마티어스가 자신에게만큼은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다가오는 마티어스에 대해 레일라는 높은 신분의 벽과 죄책감에 괴로워하면서도 그에게 끌리는데...
높은 귀족인 남자와 아무것도 없는 천애고아의 낮은 신분의 여자..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는 남자가 그녀에게 집착하고 괴로워하며 후회하는 이야기.. '울어 봐, 빌어도 좋고' 는 사실 굉장히 흔한 소재 중 하나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지만 다른 작품과 많이 다른 것은 작가님의 필력인 것 같아요.
정말 이건 줄거리만 볼게 아니라 소설을 직접 읽으셔야 한다고 밖에 말을 할 수 없는게 안타까울 정도의 멋진 작품이랍니다.
▶ 울어 봐 빌어도 좋고 줄거리를 알고 싶다면? (스포주의)
네이버 로판 웹툰 추천, 울어 봐 빌어도 좋고 웹소설 줄거리와 결말 첫번째
+ 이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울어 봐, 빌어도 좋고' 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웹소설로 연재된 로맨스판타지 소설로, 최근 엄청난 작화와 함께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중인 작품입니다.
taku.mhobby.co.kr네이버 로판 웹툰, 울어 봐 빌어도 좋고 웹소설 줄거리와 결말 두번째
+ 이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울어 봐, 빌어도 좋고' 의 전반부는 사실 레일라가 너무 굴러서 마음이 아픈 부분이 많은데요.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한 아이로 큰다는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taku.mhobby.co.kr'울어 봐, 빌어도 좋고' 등장인물 소개
레일라 르웰린
레일라의 웹툰 속 어렸을 적 모습과 성인이 된 후의 모습
울어 봐, 빌어도 좋고의 여주인공으로 어렸을 적 부모님을 잃고 아르비스로 흘러와 빌 레머의 손에 성장합니다. 그녀에게 가혹한 세상임에도 올바른 어른이 되기 위해 꿋꿋하게 살아가지만, 마티어스의 눈에 들면서 그녀의 눈엔 눈물이 마를 세가 없지요.
완벽한 공작이라는 마티어스 헤르하르트는 그녀에게만은 유독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레일라 역시 그의 앞에서만큼은 밝은 척도 괜찮은 척도 하지 않은 채 그녀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는 클로딘의 약혼자였기에 늘 죄책감을 가지고 그에게서 도망칠 생각만 하는 레일라..
소설을 보다보면 정말 여러가지 감정이 들게 되는데요. 레일라는 항상 누구에게나 웃고 누구에게나 괜찮은 척 하지만 마티어스에게만큼은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요. 처음에 읽을 때는 싫다는
여자에게 귀찮게 구는 마티어스가 그저 싸이코 같았는데 두번째 읽을 때는 레일라 역시 마티어스에게만은 다르게 대하는게 느껴지더라고요.
마티어스 헤르하르트
완벽한 헤르하르트 공작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18살에 이미 공작이 된 그는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그자리에 그대로 있길 바라지만, 단 하나 레일라만이 아무것도 아니면서 그의 뜻대로 되지 않는 단하나였지요. 그렇기에 더욱 레일라에게 신경이 쓰이게 되고 그런 감정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레일라를 가지기 위해 날개를 꺽고 그녀를 손에 넣게 되지만, 레일라가 사라지자 그의 완벽했던 세상이 무너져내리게 되어 버립니다.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는 마티어스의 감정이 잘 느껴지지 않았는데 두번째 세번째 읽고 나니 마티어스가 처음부터 레일라에게만은 다른 모습을 보이는게 눈에 뜨이더라고요. 비뚫어진 방법이지만 레일라의
마음에 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눈에 보여 점점 안쓰러워지는 남자주인공이었어요.
카일 에트먼
헤르하르트 공작가의 주치의의 아들인 카일.. 카일은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레일라를 좋아하는 서브남주 역할입니다. 어렸을 적 레일라를 처음 만난 후 같이 자라면서 레일라를 사랑하게 되지요. 하지만 작위가 없다고 할지라도 사회적 신분의 차가 존재하는 사회.. 그런 사회의 틀 속에서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도 넘지 못해 좌절되고 마는 카일..
좋은 성격, 나쁘지 않은 외모, 여주를 사랑하는 마음.. 정말 전형적인 서브남주의 조건을 충실히 가지고 있는 카일입니다. 레일라의 곁에서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켜주지만 끝내 연인은 되지 못하는 안쓰러운 인물이에요.
클로딘 브란트
어렸을 적부터 마티어스의 약혼녀로 내정되어 헤르하르트 공작가에 드나들던 백작가의 영애. 클로딘은 뼛속까지 귀족이기에 사랑이 아닌 조건으로 마티어스와 약혼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레일라를 어렸을 적 부터 접했던 클로딘은 마티어스의 변화에 레일라가 있음을 빠르게 눈치채지요. 결혼은 마티어스와 하지만 사촌인 리에트를 사랑하는 그녀는 사랑도 포기한 채 마티어스와의 결혼을 결심했기에 마티어스를 달라지게 하는 레일라가 마음에 들지 않지요.
클로딘은 뭔가 복합적인 인물이에요. 신분을 이용해 레일라에게 매번 굴욕감을 안길때는 열받지만.. 여성이 성공할 수 있는 단하나의 길인 결혼에 모든 것을 올인하는 모습에 또 색다른 느낌이 들게 하는 인물이었어요. 레일라를 괴롭게 했지만 또 완전히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었기에 복잡한 느낌이네요..
빌 레머
레일라를 거두어 사랑으로 키워준 아버지와 같은 인물.. 처음 우편배달부와 함께 온 레일라에 당황해 잠시만 두려했던 것이 마음 속 깊이 부정이 되어 레일라를 끝까지 키워냅니다. 이 소설 속에서 가장 스윗한 사람은 아마도 빌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따뜻한 인물 중 하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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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최근 읽고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울어 봐 빌어도 좋고'의 소개였습니다. 올해 읽은 소설 중 가장 최고의 소설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멋진 작품으로 웹툰도 정말 작화가 아름답지만 소설을 먼저 보시라고 마음속 깊이 우러나오는 최고의 소설이랍니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되도록 내용을 자제했는데... 꼭 소설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멈추지 못하실 거고.. 두번 세번 재탕해서 읽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는 멋진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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