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 애니로 유명한 오버로드 1기에 이어 2기로 넘어가봅니다!
오버로드 1기에서는 처음 이세계로 전이한 아인즈가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 나가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 2기에서는 이제 슬슬 새로운 세계에서 기지개를 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1기에서는 주요 인물만 나오고 인간들도 소수로 나왔다면, 2기에서는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다양한 수하들이 많이 나오고 인간 캐릭터들도 다양하게 나오기 시작하지요~ 이세계라고 하더라도 역시 인간들은 인간들.. 왕국을 이루고 서로 정치적인 싸움도 하고, 나쁜짓을 하는 인간들도 많지요. 그런 모험담이 2기에서는 주로 펼쳐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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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로드 2기 줄거리
오버로드 2기는 시작부터 떡밥을 던지면서 시작해요.. 아인즈가 전이한 세계의 각 국가와 사람들을 중심으로 각기 자신의 욕망에 대해 얘기를 하지요.. 그중에서도 왠 드래곤이 이그드라실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떡밥을 투척하고 갑니다.
이 드래곤도 전이자일까요..? 근데 떡밥만 던지고 2기 끝날때까지 별얘기가 안나오더라구요...;
그냥 기억속에서 사라집니다 스르륵~ (
오버로드는 이런 떡밥이 너무 많아...;; )
한편, 1기 마지막회 세뇌를 당해 아인즈에게 덤비다가 패해서 부활된 샤르티아는 자신이 한 일에 죄책감이 들어 술로 시름을 달랩니다
아이고 의미 없다..
아인즈는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혹시 모를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침략에 대비헤 수하를 만들고 가짜요새를 만드는 등 여러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으니 여러가지 준비를 시작한거죠..
아인즈는 일단 언데드라서... 시체를 이용해 군대를 만들 수 있는데 죽어도 단단한 리자드족을 죽여서 부하로 부리려고 계획합니다.
그래서... 상당히 긴 시간동안 리쟈드맨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저 파충류 엄청 싫어해요.. 게다가 고퀴토스를 사령관으로 임명하는데... 고퀴토스는 사마귀과의 -ㅅ-;; 괴물이라서요..
저 곤충도 싫어해요.... 그래서 간단하게 말하면 리저드맨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난 뒤 고퀴토스가 리저드맨 전사가 매우 훌륭하니 죽일 게 아니라 살려서 수하로 쓰라고 하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꽤 긴 내용인데... 리저드맨까리 사랑하고 우정쌓고 하는건 좀 취향이 아니라.. 빠르게 패스할게요.... -_-
누가 봐도 아인즈랑 닮음..
그 와중에 깨알같이 데미우르고스가 충성심에 리자드맨 공략에 외부로 나온 아인즈를 위해 준비한 의자가 누가봐도 사람뼈로 만든 의자.. 본인이 언데드인데 자기랑 똑같이 생긴 뼈로 만든 의자에 앉으라니 이건 무슨 센스야 데미우르고스...ㅋㅋ
겉모습은 언데드더라도 정신체는 아직 인간인지라 거부감이 2000% 온 아인즈는... 샤르티아의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해 샤르티아에게 벌을 준다면서 의자가 되라고 지시합니다!
변태 vs 변태.. 해골만 당황중..
그런데...
샤르티아가 원래 주인이 설정한 설정이 '세상 온갖종류의 변태' 인지라... 아인즈가 의자로 삼아 앉았더니.. 그건 그것대로 느끼며(?) 좋아합니다. 알베도가 열받은것은 덤.... 또 그걸 칭찬하는 데미우르고스는 뭐냐고;;;
장면이 전환되며, 나자릭의 로맨스그레이... 세바스가 나옵니다.
세바스는 인간과 거의 흡사한 모습이라서 주로 인간세계의 정보를 수집하는 용도로 많이 이용을 하는데요. 그런 세바스가 한 인간 여자를
구해 옵니다. 세바스는 자신을 창조한 주인이 자신에게 주입한 사상에 충실했던 것이지만.. 이 모습을 본 솔류션 ( 플레이아데스라고 전투 메이드인 나자릭 주요 인물중 하나에용 )은 세바스가 배신을 한 것
같다고 여기고 아인즈에게 보고합니다.
하 아저씨 멋짐 보소! 로맨스그레이!
아인즈는 세바스의 충성심이 변했나를 보기 위해서 자신의 앞에서 트알레 ( 세바스가 구해온 여자 )를 죽여보라고 지시하고, 세바스는 진심으로 죽이기 위한 일격을 날립니다.
보긴 싫지만 이떈 멋졌다.. 외형만 좀 어케 했어도 최애캐일 고퀴토스..
근데 고퀴토스가 사전에 받은 명령이 있어서 막아줘요. 그리고 이 트알레는 아인즈가 처음 이곳에 왔을 무렵 같은 파티원이었던 여자애의 언니인 것이 알려지고.. 그 파티원이었던 여자의 일기 덕에 이 세계에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돌봐주기로 합니다.
그 시각, 인간의 왕국에서는 한 소년이 기사단장에게 무술을 배우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소년의 이름은 클라임으로 그 왕국의 라나 공주가 데리고온 소년이에요. 라나공주는 세상 다시 없을 정도로 작중 최고의 미녀로 손꼽히는 미녀로, 머리까지도 아주 명석해서 왕궁에 쳐박혀서도 왕국내 모든일을 꿰뚫어보고 조정할 정도의 인물이지요..
이렇게 예쁘고 정상같은데... 머리속은 샤르티아 능가하는 신박한 미친x
하지만... 그런 멋진 인물은 오버로드에 아인즈 밖에 없어요... 겉보기에만 멀쩡한 변태입니다... 클라임을 아주 아주 좋아하는데 이것도 거의 애완동물 수준으로 좋아하는 변태지요... 이 언니가 머리가 너무 좋아서 아인즈와 손을 잡고 계략을 꾸민답니다...ㅋㅋ
이렇게 정상적이지 않아보이는 미친x에요..
왕국에는 왕국의 범죄조직 여덞손가락이 있는데 이 라나공주가 모험가를 고용해서 뒤를 쫓고 있었어요.. 세바스가 구해왔던 트알레도 이 조직에서 탈출한 아이였던지라 트알레가 납치되면서 나자릭 지하대분묘도 왕국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지요
세바스로부터 트알레가 납치되었음을 알고난 후 모험을 나가있던 아인즈는 자신 대신에 나자릭 총 수호자인 알베도에게 연락해서 대신 대처하라고 지시를 하는데요... 아인즈가 성에 없던 터라 아인즈 가지고 변태짓 하던 알베도 모습이 아주 적나라 하게 나옵니다...
굿즈 전문 제작가... 위에 인형은 나도 하나 주문하고 싶네...
아니.. 저 굿즈... 저 베게....
이것이 진정한 재능낭비..!! (심지어 전부 알베도가 만든 수제품.. ) 왜 이렇게 쓸때없이 손재주가 좋은거임..
지시를 받은 알베도는
데미우르고스를 임명하여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인원들을 데리고 나가서 해결하라고 합니다. 자타공인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브레인인 데미우르고스가 또 이걸 그냥 수행만 할 놈은 아닌지라.. 여기에 자기가 생각한 나자릭
지하대분묘에 이득이 될 만한 점을 마구마구 붙여서 일을 엄청 키우지요...ㅋㅋ
그래서 그 결과....!!
이건 뭐다냐...!!!??
아니 이것은 무슨 상황...;;
누가봐도 데미우르고스임이 분명한데... 모험가인 모몬으로 분장한 아인즈 앞에 얄다바오트라고 칭하며 앞에섭니다..이 상황을 아직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아인즈는 어리둥절 뭐 물어보고 할 세도 없이 데미우르고스는 도망치네요...
그리고 아인즈는 해골주제에 훌륭하게.. 그나마 인간계 모험가중 가장 강력한 이블아이에게 플래그를 파악 꼽지요...
불쌍한 처자.. 플래그 꼽혔다.. ( 여러분 얼굴 보시고 반하시라구요!! )
하지만, 아인즈 입장에서는 뭔가 이 모험가를 지켜줄 생각도.. 데미우르고스랑 싸울 생각도 없었는데요..
그냥 돈 많이 주는 의뢰가 있다고 해서 짐짝 실리듯 부유선 타고 와서 내렸는데 거기서 이블아이랑 데미우르고스가 싸우고 있는 상태라서 모험가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도와준 척(?) 한 것인데.. 멋대로 반해주시는 센스...
이블아이가 갑옷 안의 본 얼굴을 봐야지....... 플래그가 뽑힐텐데 말입니다..;;
얄다바오트 ( 라고 쓰고 데미우르고스라고 읽는.. )가 후퇴한 뒤 자초지종을 알아볼 시간도 없이 수도가 불타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
사이에 데미우르고스가 계략을 써서 수도를 침공한 상황이 되었네요.. 물론 혼자 한건 아니고 라나공주도 한몫을 했지만요.. 이미 죽은 모험가들을 수습하고 급하게 수도로 이동합니다.
문제는, 수도로 간게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지배자인 아인즈로서 간게 아니라 모험가인 모몬으로 갔다는 게 문제..
가자마자 자신의 수하들과 딱 마주침..!!
아 또 니네야? 너네 대체 뭔데..
같이 간 모험가들에게 매우 친절(?)하게 저 엄청시리 강한 놈 ( 이라 부르고 데미우르고스라 읽는.. ) 은 자신이
맡겠다고 하면서 마치 싸우러 가는 척 튑니다...
그리고 남은 플레이아데스를 이블아이와 나베 ( 사실은 플레이아데스 중 한명이지만 모몬이랑 같이 모험가로 변장중입니다. -ㅅ-)는 서로 몇명 맡을거냐고 친절하게 의논하지요.. 나베는 자신이 3명을 맡겠다며 데리고 가고, 남은 이블아이는 나머지 2명과 치열하게 전투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다 나자릭 지하대분묘 가족들이라서... 진지하게 싸우는건 불쌍한 이블아이뿐...
아인즈는 데미우르고스를 만나서 친근하게 티타임중.... 대체 왜 이런 상황이 된 것인지 여러 자초지종을 듣고 있지요.
데미우르고스는 당연히 자신의 주인은 자신을 넘어서는 생각을 할거라며 이야기하지만, 사실 아인즈는 아무 생각이 없다.. 1도 없다... 이득이 된다고 하니 구슬려서 듣고 감탄중...
그리고, 나베는 언니들과 같이 전투 감상하며 팝콘드시고 계시죠.. 역시 수다는 남이 전투하는 거 보면서 떨어야 제맛이지요! 언제까지 놀고 있으면 의심을 살 테니 둘 다 다시 전투에 참여하는 척 합니다.
데미우르고스와 나베가 전투로 누더기 된 척(?) 하면서 다시 이블아이 쪽으로 진입합니다
아인즈는 나자릭의 주인답게 척(?)도 아주 멋있게 하면서 등장합니다
좋아!! 자연스러워써!!!
그리고 티타임 때 협의한대로 계속 싸우는 척 하다가 목적을 달성했다며 데미우르고스가 물러나면서 왕궁 소란이 마무리 된답니다! 그 후 각자의 입장에서 나오는 간략한 엔딩과 함께 2기가 마무리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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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로드 2기 마무리 소감
이번 2기에서는 플래그 꼽힌 분들이 2분 계시는데... 그 중 진정한 승자는 세바스 아닐까 합니다
대체 나이차는 얼마며.. 근데 세바스 니 종족은 뭐냐...
무사히 티알레를 구해 온 세바스는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메이드로 그녀를 취업시켰거든요.. 메이드장에게 소개해주는 모습인데 다들 일시킬거냐고 물어봅니다... ㅋㅋ 결혼퇴직 하는거 아니냐고 말이지요..
제 입장에선 가장 정상적인 인간(?)이 세바스인지라... 세바스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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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버로드 2기의 간략한 줄거리였습니다.
오버로드 2기는 여러 등장인물도 있고, 그 안에서의 계략과 모략들이 있어서 사실 언급한 기본 이야기 외에도 여러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존재해요! 그래서 원작을 보시면 더 깨알 같은 재미.. (주로 변태요소긴 한데.. )와 1기에서 이어지는 여러 내용들을 볼 수 있답니다.
오버로드 2기는 1기만큼 흥하지는 못했는데요.. 1기가 워낙 수작으로 잘 나온지라 2기는 상대적으로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버로드 자체를 재미있게 봤던데다 원작인 소설이나 만화를 보지 않아서 .. 애니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다음 편을 기대하게 되더라고요!